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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목장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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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새새
댓글 0건 조회 660회 작성일 22-11-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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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님들 이번주도 주안에서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목장나눔지 밑에 설교요약을 실어놓았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스 브레이크-지금까지 여러분이 경험한 기적이나 그와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서로 나누어 보십시오.

본문요약-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처음 행하신 기적 사건입니다.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사건입니다.이 기적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1) 함께 생각할 문제-포도주가 떨어지는 위기를 만나자 마리아는 예수님께 가서 이 사실을 알리지요. 마리아가 예수님께 왜 달려갔을까요?

2) 함께 생각할 문제- 4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마리마의 요청을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기도 가운데 그런 경험이 없으신가요? 그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오늘 마리아가 5절에서 보인태도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3) 함께 생각할 문제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5절)”

위의 5절에서 마리아가 한 말?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든지 그대로 하라는 말은 문제 해결의 키가 순종임을 보여줍니다. 실제 하인들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을 때 물이 포도주가 되는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순종해서 경험한 은혜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나누어 보십시오.

4) 함께 기도-각자에게 있는 기도제목을 나누시고 기도해주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가나 혼인 잔치집의 흥이 한창 무르익어가는 순간 그만 포도주가 떨어져 버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래 전부터 준비한 잔치이니 얼마나 멋있고 화려하게 시작되었겠습니까?

그러나 어처구니없게도 용두사미로 끝장날 판이었습니다.
그때 마리아의 요청을 받은 주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 포도주를 마신 사람들의 반응이 어떻습니까?
그 기가 막힌 맛에 놀라 신랑을 불러 이렇게 칭찬하지요. 10절입니다.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용두사미로 파장될 뻔했던 잔치가 오히려 신랑에 대한 칭송으로?
시작보다 더 멋진 마무리로 피날레를 장식하지요.

중요한 것은 이 멋진 마무리가 어떻게 가능했는가?
복음? 기쁜 소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예수님이 그곳에 계셨기 때문이지요.

여기에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첫 번째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처럼 복된 소식이신 예수님 안에서는 그 어떤 인생이든 반듯하고도 멋진 마무리를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세월 어떤 삶을 살았던지 그건 상관없습니다. 현재의 모습이 어떠하든 그것 역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복된 소식?
복음 그 자체이신 주님께서 우리의 삶에 멋진 마무리를 주시려 이 시간 우리를 이 예배의 자리로 초청하신 겁니다.

지금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분을 여러분 마음 중심에 모시어 들이십시오.
그분께 여러분의 삶을 온전히 맡겨 드려 보십시오.
그러면 그분이 주시는 참 복을 얻고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 가나의 혼인 잔치집처럼 여러분 모두 주님 안에서 반듯하고도 멋진 마무리를 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멋진 마무리를 위해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게 있다는 겁니다.

오늘 주어진 말씀을 잘 보십시오.
포도주가 떨어지는 위기를 만나게 되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어떻게 합니까? 예수님께 달려가지요. 그리고 이 사실을 알리지요.

마리아가 왜 예수님께 달려갔을까요? 어떻게 좀 해보시라는 거지요.
즉 마리아는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알잖아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요.

그러니까 하나님의 아들 되시는 예수님이 이 위기를 어떻게 좀 극복해 달라고 도움을 요청한 것입니다. 그분은 하실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신 거지요.
2절, 3절을 보십시오.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근데 어머니 마리아의 요청에 대해 예수님의 반응이 어떻습니까?
너무너무 의외입니다.
예수님은 냉정하게 거절을 하십니다. 4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여기 예수님의 말?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어머니보고 여자여? 좀 무례한 것 아닙니까? 좀 무례가 아니지요.
정말 예의 없는 말이지요.

아무리 예수님이 하나님이라 하더라도 마리아는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시잖아요. 근데 여자여! 라고 부른다? 우리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근데 여러분, 원래 헬라어 원문에는 그런 의미로 쓰이지 않았습니다.
원문은 왕이 왕후를 부를 때 쓰는 여자에 대한 최고의 높임말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 마땅한 우리말의 번역을 찾기가 어려워서 이렇게 번역한 것 같습니다.
원문을 그대로 직역하면서 생긴 문제로 보면 될 겁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4절을 다시 보시면 예수님의 답이 좀 그렇습니다.
찬바람이 생생 부는 것 같습니다.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무슨 말입니까? 포도주가 떨어진 것과 내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겁니다.
이 집에 위기가 닥친 것과 내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아주 단호하게 거부하시지요.
불행하게도 이런 일은 우리도 자주 경험합니다.

아픔을 만나고 어려운 일을 만나 고통 가운데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하나님, 나를 도와주옵소서! 나의 기도를 들어 주옵소서!

몇 번을 기도해도 어떤 때는 허공을 맴도는 것 같습니다. 마치 오늘 예수님이 마리아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너의 고통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험 해보신 적이 없습니까?
지금 어떤 큰 어려움을 만났습니다. 또는 어머니가 많이 아픕니다.
예수님이 조금만 손을 써주시면 곧 나을 것 같은데 가만히 계십니다.

몇 번이나 기도하는 데도 너의 엄마가 아픈 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냐 말씀하는 것 같아 깊은 상처를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주님 앞에 아무리 기도하고 열심을 내어 그분 앞에 나아가도 우리의 기도를 거절하는 것 같은 이런 느낌을 받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참 놀라운 것은 이런 예수님의 냉정한 반응에 어머니 마리아가 보인 반응입니다. 5절 같이 봅니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마리아가 하인들에게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예수님이 자기 요청에 거절했지만 하인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해라!

요청을 거절당한 마리아가 보인 태도에서 우리는 기도하는 사람들의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가 거절당할 때 오히려 예수님을 더욱 믿고 신뢰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마리아가 보이는 태도를 잘 보십시오.
거절당했지만 오히려 더 확신을 가지고 하인들에게 말하잖아요.

예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여러분이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안 들어주십니까?
기도했는데 응답이 없습니까? 포기하지 마세요.
그때는 말씀의 자리로 나아가세요.
말씀으로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귀를 기울이셔야 한다는 겁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사랑하는 자녀라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반드시 그 문제에 대한 답을 주신다는 겁니다.
이 확신을 가지고 말씀으로 답을 주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또 한 가지를 마리아가 말하지요.
예수님이 너희에게 무슨 말씀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순종을 강조하지요.

실제 7절을 잘 보십시오.
거기 보면 예수님이 말씀으로 문제에 대한 답을 내려주시잖아요.
항아리를 채우라!

근데 예수님의 답이 어떻습니까? 완전한 것이 아니지요.
이렇게 해 주실 수도 있잖아요.
예수님은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니까요.

항아리를 채우라가 아니고 아예 물을 채워 주시고 그 물도 포도주로 바꾸어 주시면 되잖아요.
 근데 그게 아니고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기적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전에 순종을 요구하시지요.

이 요구는 마리아가 앞서 한 말과 깊은 연관이 있지요.

예수님이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해라!

마리아는 순종에 문제 해결이 있음을 알았던 겁니다.
종합하면 이런 말입니다.

이적이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직선적이고 특별한 은혜로써 우리에게 은사로 주시는 것이지만 이 은사를 받는 믿음의 그릇이 나에게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예수께서 오천 명을 먹이실 때 직접 하늘을 여시고 오천 명을 먹일 떡이나 만나를 내리게 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린 소년을 통하여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요구하시지요.

이 두 가지가 예수님께 바쳐졌을 때 이것을 통해 축사하시고 오천 명을 먹이시는 이적을 나타내셨지요.
 그러므로 그냥 앉아서 공짜로 기적을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누구의 희생을 통해 누군가의 귀한 순종을 통해 하나님은 자신의 역사를 나타내신다는 것? 꼭 기억할 수 있어야 할 겁니다.
물고기와 보리떡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것을 필요로 하고 요구하신다는 거지요.

물론 그것들이 반드시 있어야만 기적을 행하신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아주 중요한 영적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일단 순종해 놓고 나면 나중에 그 뜻을 알게 되는 날이 온다는 겁니다.

우리가 부딪히는 어떤 사건이나 시련에 대해서 미리 알려고 조급해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언젠가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될 것이므로 믿고 순종하는 것만이 우리의 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신앙은 주님을 아는 것에 그치지 말고 주님의 능력을 온전히 믿고 그분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럼 여러분의 삶이 흥겨운 잔치집처럼 될 겁니다.

맹물과 같은 우리 인생을 주님께서 친히 생명의 포도주로 승화시켜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남은 삶이 그리스도 안에서 주님과 함께 날마다 흥겨운 잔치집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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