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목장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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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목자님들의 섬김을 축복합니다.
어버이 주일 - 수로보니게 어머니의 마음?
본문 - 마가 7 : 24 - 30절
여러분, 먼저 사진 하나를 볼까요?
여러분, 저 사진은 미국 시카코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밑에 있는 새가 딱새이고 위에 새가 매입니다.
이 딱새는 참새보단 조금 크지만 작은 새에 들어갑니다.
저게 뭐 하는 장면일까요?
딱새가 자기 새끼를 노리는 매를 쪼아대며 공격하는 모습입니다.
여러분, 매는 그 어떤 새도 적수가 되지 못합니다.
그런 매가 딱새를 180도로 비행하며 어떻게든 떨어뜨려 보려 하지만 결국은 매가 포기하고 도망을 갔습니다.
이렇게 된 비결이 뭘까요?
매는 그냥 배가 좀 고팠을 뿐이고 딱새는 어머니였기 때문입니다.
정말 상대가 안 되는 싸움이지만 어머니인 딱새는 죽을 각오로 덤볐고요.
매는 그저 먹어도 되고 지금 안 먹으면 다음에 먹으면 되는 정도였기 때문에 딱새가 이긴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보면 자식을 향한 한 어머니의 애뜻한 사랑을 보게 됩니다.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마태복음 15장 28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 여자를 가리켜 네 믿음이 크도다! 하며 그 여인의 믿음을 칭찬하십니다.
대단한 믿음이라는 거지요.
그러나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대로 이분은 이방 여인입니다.
하나님을 똑바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잘 아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한 가지, 이 어머니는 딸을 사랑했기 때문에 주님께 나아온 겁니다.
이는 순수하고 깨끗하고 단순한 믿음입니다. 그는 딸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나아와 내 딸을 고쳐 달라! 간구하는 겁니다.
여러분, 귀신 들린 딸을 둔 어머니의 심정이 어떠했겠습니까? 몸이 병든 것도 힘든 일인데 정신이 병들었습니다.
단순한 우울증 정도가 아닙니다. 귀신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헛소리를 합니다. 엉뚱한 짓도 합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이 딸을 사랑합니다.
세상에서는 대체 적으로 똑똑하면 사랑받고 멍하면 사랑받지 못합니다.
성적이 좋아야 사랑받고 떨어지면 미움을 받습니다.
유능하면 인정받고 무능하면 소외를 당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과 상관이 없는 절대적 사랑이 여기에 있습니다.
바로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여러분, 어머니의 사랑은 그런 것입니다.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건강하든 못하든 상관이 없습니다.
더 나아가서 자식에게 이런저런 육체적 장애가 있어도 사랑하는 것이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여러분,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이 이방 여인은 그런 딸을 사랑합니다.
절대로 실망하지 않습니다.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를 위해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성경에 나타난 어머니입니다.
제가 진주에서 목회할 때 거기도 우리처럼 5일 장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 5일 장이 열리면 시골 곳곳에서 큰 짐을 지고 버스를 타고 이곳으로 모이는 것입니다.
한 번은 장날 어떤 것이 있는가 구경하러 가는데 나이가 좀 드신 어머니들이 이런 애기를 하는 겁니다.
생선을 갖고 와 파는 분이었는데 아마 버스 기사 분이 냄새가 난다고 태워 주니 안 태워 주니 한 것 같아요.
사실 비린내가 나잖아요. 뭐라 말씀하는가 하면 제깟 것들이 암만 욕해 봐라! 난 상관없어!
내가 이렇게 해서 내 자식 둘을 공부시키고 또 하나를 더 시키고 있는데 이게 나에게 얼마나 큰 보람인데! 하시는 겁니다.
보십시오.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수고하는 것? 수고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보람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어머니는 자기 딸을 위해 무엇이라도 할 것 같이 예수님께 구합니다.
그는 이방 여자로서 유대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다 극복하고 예수님께 소망을 갖고 나아갑니다.
예수님은 내 딸을 고쳐 주실 수 있을 것이다! 믿고 단순한 마음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보는 대로 어머니인 이 여자는 모든 굴욕과 멸시를 다 견디었습니다.
마태복음을 보면 이 여인이 예수께 나아와 소리를 질렀지만 아무도 들은 체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제자들은 이것을 귀찮게 여겨 예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저 여자, 너무 시끄럽습니다! 좀 쫓아내어야 하겠습니다!
이런 제자들의 멸시가 있었습니다. 방해가 있었습니다.
근데 여러분, 그것보다 더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지요.
27절이지요. 같이 27절 읽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한마디로 말해 이 여인을 개 취급하시는 것입니다.
모든 유대인들이 이방 사람들을 개 취급하듯이 예수님도 이 시간에는 이 여인을 개로 낮추어 대하십니다.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한테 줄 수 없다! 시험 들기 딱 좋은 말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교만에 빠져 사는 가나안 사람들을 으레 개로 취급했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의 별명이 바로 개였습니다. 우상을 섬기고 개같이 음란하며 개같이 무질서하다 해서입니다. 토했던 것을 다시 먹을 정도로 더러운 생활을 한다고 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이 여인에게 주님의 말이 시험이 되는 것은 자기를 개라고 불렀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도 여느 유대인들처럼 우리를 멸시하는구나! 우리를 무시하는구나! 하는 실망입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이것까지도 극복합니다. 어떻게 극복합니까?
우선 이 여인은 예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 실망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자격? 자신의 과거? 자신의 행위나 과거? 자신의 모든 것을 개의치 않습니다.
오로지 예수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능력과 사랑과 긍휼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참 큰 믿음입니다.
자신을 들여다보면 영락없이 시험에 빠집니다.
다른 사람을 쳐다봐도 시험에 빠집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오직 예수님만 봅니다.
그렇게 예수님만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끝까지 말입니다.
너는 개다! 라고 멸시하는데도 옳소이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저는 개입니다!
정말 엄청난 말입니다. 자신의 죄 된 처지를 속속들이 깨닫고 엎어지는 철저한 겸손을 보입니다.
가끔 교인들을 보면 실망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 교인들을 그런 분이 없습니다만 예전에 다른 교회를 섬길 때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왔다가 아이가 너무 장난이 심해 교역자가 좀 뭐라 했다고 섭섭해 그 뒤로 안 나와 버리는 겁니다.
또 자동차를 가지고 왔다가 안내하시는 분이 좀 잘못했다고 섭섭해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만약 주님께서 너는 개다 했다가는 펄펄 뛸 사람입니다.
이제 28절을 보십시오. 너는 개와 같다는 주님의 말씀에 이 여인이 어떻게 반응하는가?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 마는 상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참 대단한 고백입니다.
주여 옳소이다 마는 상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이어지는 29절을 잘 보면 예수님께서 이 여인의 한 마디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9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내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여러분, 이 말을 하였으니!
상아래 있는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습니다!
이 여인의 말? 이 여인의 겸손? 이걸 주님이 가상히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이 여인이 겸손했다는 겁니다.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 여인으로 하여금 이토록 겸손하게 만든 거지요.
갖은 모멸을 다 참았습니다.
무시당하는 것도 다 참았습니다. 딸을 사랑했기에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뜨거웠기에 얼마든지 참을 수 있었던 겁니다.
이게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여러분,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평가받는 분입니다.
그는 미국의 자유 민주주의 확립과 노예 제도 폐지를 이끈 지금도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분입니다.
근데 그의 어머니 낸시 여사를 기억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녀는 정말 독실한 기독 신자였습니다. 이분은 아들 링컨이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성경을 읽어주고 그를 위해 날마다 기도해 주는 경건한 어머니였습니다.
그러다가 링컨이 9살 때 세상을 떠났는데 아들에게 이런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부자나 위인이 되기보다 성경을 즐겨 읽는 자가 되라!
기도하는 자가 되라!
그리고 아주 낡아빠진 성경책을 유품으로 주었답니다.
링컨은 어머니의 유언을 따라 이 성경을 하루도 빠짐없이 읽었다 합니다.
훗날 그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머니의 기도 소리는 온통 오두막집 구석, 구석에 깔려있는 것 같았다!
집에서 뿐만 아니라 들에서 일을 할 때에도 내가 성장하여 가게에 나가 일할 때에도 어머니의 기도 소리는 내 곁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그는 한평생 어머니의 기도 소리를 들으며 그 기도의 분위기에서 살았기에 온 세계가 추앙하는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 이방 여인이 보여주는 것처럼 어머니의 사랑, 어머니의 믿음은 위대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그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간절히 바라기는 여기에 계신 우리 부모님들 이런 믿음, 이런 신앙을 소유함으로 자녀들을 복되게 하는 부모님들 다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 자녀들은 이런 부모님들의 마음을 헤아려 드리고 기쁨을 드릴 수 있는 그런 자녀들이 또한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어버이 주일 - 수로보니게 어머니의 마음?
본문 - 마가 7 : 24 - 30절
여러분, 먼저 사진 하나를 볼까요?
여러분, 저 사진은 미국 시카코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밑에 있는 새가 딱새이고 위에 새가 매입니다.
이 딱새는 참새보단 조금 크지만 작은 새에 들어갑니다.
저게 뭐 하는 장면일까요?
딱새가 자기 새끼를 노리는 매를 쪼아대며 공격하는 모습입니다.
여러분, 매는 그 어떤 새도 적수가 되지 못합니다.
그런 매가 딱새를 180도로 비행하며 어떻게든 떨어뜨려 보려 하지만 결국은 매가 포기하고 도망을 갔습니다.
이렇게 된 비결이 뭘까요?
매는 그냥 배가 좀 고팠을 뿐이고 딱새는 어머니였기 때문입니다.
정말 상대가 안 되는 싸움이지만 어머니인 딱새는 죽을 각오로 덤볐고요.
매는 그저 먹어도 되고 지금 안 먹으면 다음에 먹으면 되는 정도였기 때문에 딱새가 이긴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보면 자식을 향한 한 어머니의 애뜻한 사랑을 보게 됩니다.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마태복음 15장 28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 여자를 가리켜 네 믿음이 크도다! 하며 그 여인의 믿음을 칭찬하십니다.
대단한 믿음이라는 거지요.
그러나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대로 이분은 이방 여인입니다.
하나님을 똑바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잘 아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한 가지, 이 어머니는 딸을 사랑했기 때문에 주님께 나아온 겁니다.
이는 순수하고 깨끗하고 단순한 믿음입니다. 그는 딸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나아와 내 딸을 고쳐 달라! 간구하는 겁니다.
여러분, 귀신 들린 딸을 둔 어머니의 심정이 어떠했겠습니까? 몸이 병든 것도 힘든 일인데 정신이 병들었습니다.
단순한 우울증 정도가 아닙니다. 귀신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헛소리를 합니다. 엉뚱한 짓도 합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이 딸을 사랑합니다.
세상에서는 대체 적으로 똑똑하면 사랑받고 멍하면 사랑받지 못합니다.
성적이 좋아야 사랑받고 떨어지면 미움을 받습니다.
유능하면 인정받고 무능하면 소외를 당합니다.
그러나 그런 것과 상관이 없는 절대적 사랑이 여기에 있습니다.
바로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여러분, 어머니의 사랑은 그런 것입니다.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건강하든 못하든 상관이 없습니다.
더 나아가서 자식에게 이런저런 육체적 장애가 있어도 사랑하는 것이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여러분,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이 이방 여인은 그런 딸을 사랑합니다.
절대로 실망하지 않습니다.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를 위해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성경에 나타난 어머니입니다.
제가 진주에서 목회할 때 거기도 우리처럼 5일 장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 5일 장이 열리면 시골 곳곳에서 큰 짐을 지고 버스를 타고 이곳으로 모이는 것입니다.
한 번은 장날 어떤 것이 있는가 구경하러 가는데 나이가 좀 드신 어머니들이 이런 애기를 하는 겁니다.
생선을 갖고 와 파는 분이었는데 아마 버스 기사 분이 냄새가 난다고 태워 주니 안 태워 주니 한 것 같아요.
사실 비린내가 나잖아요. 뭐라 말씀하는가 하면 제깟 것들이 암만 욕해 봐라! 난 상관없어!
내가 이렇게 해서 내 자식 둘을 공부시키고 또 하나를 더 시키고 있는데 이게 나에게 얼마나 큰 보람인데! 하시는 겁니다.
보십시오.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수고하는 것? 수고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보람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어머니는 자기 딸을 위해 무엇이라도 할 것 같이 예수님께 구합니다.
그는 이방 여자로서 유대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다 극복하고 예수님께 소망을 갖고 나아갑니다.
예수님은 내 딸을 고쳐 주실 수 있을 것이다! 믿고 단순한 마음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보는 대로 어머니인 이 여자는 모든 굴욕과 멸시를 다 견디었습니다.
마태복음을 보면 이 여인이 예수께 나아와 소리를 질렀지만 아무도 들은 체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제자들은 이것을 귀찮게 여겨 예수님께 이렇게 말합니다.
저 여자, 너무 시끄럽습니다! 좀 쫓아내어야 하겠습니다!
이런 제자들의 멸시가 있었습니다. 방해가 있었습니다.
근데 여러분, 그것보다 더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지요.
27절이지요. 같이 27절 읽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한마디로 말해 이 여인을 개 취급하시는 것입니다.
모든 유대인들이 이방 사람들을 개 취급하듯이 예수님도 이 시간에는 이 여인을 개로 낮추어 대하십니다.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한테 줄 수 없다! 시험 들기 딱 좋은 말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교만에 빠져 사는 가나안 사람들을 으레 개로 취급했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의 별명이 바로 개였습니다. 우상을 섬기고 개같이 음란하며 개같이 무질서하다 해서입니다. 토했던 것을 다시 먹을 정도로 더러운 생활을 한다고 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서 이 여인에게 주님의 말이 시험이 되는 것은 자기를 개라고 불렀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도 여느 유대인들처럼 우리를 멸시하는구나! 우리를 무시하는구나! 하는 실망입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이것까지도 극복합니다. 어떻게 극복합니까?
우선 이 여인은 예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 실망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자격? 자신의 과거? 자신의 행위나 과거? 자신의 모든 것을 개의치 않습니다.
오로지 예수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능력과 사랑과 긍휼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참 큰 믿음입니다.
자신을 들여다보면 영락없이 시험에 빠집니다.
다른 사람을 쳐다봐도 시험에 빠집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오직 예수님만 봅니다.
그렇게 예수님만 바라보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끝까지 말입니다.
너는 개다! 라고 멸시하는데도 옳소이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저는 개입니다!
정말 엄청난 말입니다. 자신의 죄 된 처지를 속속들이 깨닫고 엎어지는 철저한 겸손을 보입니다.
가끔 교인들을 보면 실망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 교인들을 그런 분이 없습니다만 예전에 다른 교회를 섬길 때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왔다가 아이가 너무 장난이 심해 교역자가 좀 뭐라 했다고 섭섭해 그 뒤로 안 나와 버리는 겁니다.
또 자동차를 가지고 왔다가 안내하시는 분이 좀 잘못했다고 섭섭해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만약 주님께서 너는 개다 했다가는 펄펄 뛸 사람입니다.
이제 28절을 보십시오. 너는 개와 같다는 주님의 말씀에 이 여인이 어떻게 반응하는가?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 마는 상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참 대단한 고백입니다.
주여 옳소이다 마는 상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이어지는 29절을 잘 보면 예수님께서 이 여인의 한 마디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9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내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여러분, 이 말을 하였으니!
상아래 있는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습니다!
이 여인의 말? 이 여인의 겸손? 이걸 주님이 가상히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이 여인이 겸손했다는 겁니다.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 여인으로 하여금 이토록 겸손하게 만든 거지요.
갖은 모멸을 다 참았습니다.
무시당하는 것도 다 참았습니다. 딸을 사랑했기에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뜨거웠기에 얼마든지 참을 수 있었던 겁니다.
이게 어머니의 마음입니다.
여러분,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평가받는 분입니다.
그는 미국의 자유 민주주의 확립과 노예 제도 폐지를 이끈 지금도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분입니다.
근데 그의 어머니 낸시 여사를 기억하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그녀는 정말 독실한 기독 신자였습니다. 이분은 아들 링컨이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성경을 읽어주고 그를 위해 날마다 기도해 주는 경건한 어머니였습니다.
그러다가 링컨이 9살 때 세상을 떠났는데 아들에게 이런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부자나 위인이 되기보다 성경을 즐겨 읽는 자가 되라!
기도하는 자가 되라!
그리고 아주 낡아빠진 성경책을 유품으로 주었답니다.
링컨은 어머니의 유언을 따라 이 성경을 하루도 빠짐없이 읽었다 합니다.
훗날 그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머니의 기도 소리는 온통 오두막집 구석, 구석에 깔려있는 것 같았다!
집에서 뿐만 아니라 들에서 일을 할 때에도 내가 성장하여 가게에 나가 일할 때에도 어머니의 기도 소리는 내 곁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그는 한평생 어머니의 기도 소리를 들으며 그 기도의 분위기에서 살았기에 온 세계가 추앙하는 인물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 이방 여인이 보여주는 것처럼 어머니의 사랑, 어머니의 믿음은 위대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그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간절히 바라기는 여기에 계신 우리 부모님들 이런 믿음, 이런 신앙을 소유함으로 자녀들을 복되게 하는 부모님들 다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 자녀들은 이런 부모님들의 마음을 헤아려 드리고 기쁨을 드릴 수 있는 그런 자녀들이 또한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 이전글7월 3일 목장 나눔입니다. 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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