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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7일 목장나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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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새새
댓글 0건 조회 244회 작성일 24-05-12 07:56

본문

5월 세째주 목장나눔입니다.
목자들의 수고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본문 - 출 15장 1 - 13절

 

얼마 전에 한 성도님을 만나 이야기하다가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예전에는 한 1분만 기도하면 기도할 게 없었는데 지금은 20분을 해도 할 기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 앞에서 찬양을 인도하시는 분이 찬송가를 부를 때 4절까지 다 불렀는데 다시 1절부터 한 번 더 찬양합니다! 하면

그게 그렇게 싫었는데 이제는 한 번 하고 끝내면 아쉽다는 겁니다.

 

제가 그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홍해를 건너가신 것? 축하합니다!

 

여러분, 희한하게도 홍해를 건너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앞으로의 삶도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에 대한 기대감이 생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추상적으로 이런저런 분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과 실제 함께해 주셨던 것처럼 지금 실제 나와 함께 홍해를 건너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말씀을 듣는 가운데 여러분 모두도 홍해를 건너는 귀한 은혜가 꼭 있기를 축복합니다.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야 할 곳은 결코 안락함 만이 기다리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동행하시는 인생의 여정이기에 가슴이 벅차올랐을 것입니다.

그들은 두려움으로 건넌 홍해를 바라보며 이제 새로운 기대감으로 하나님께 받은 놀라운 은혜를 찬양했습니다.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이 기대감이 아닐까요? 1절, 2절 보십시오.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이 구절에서 우리가 주목해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찬양을 부르는 주어가 누군가?

주어가 누구입니까? 내가! 내가! 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힘이시며 나의 구원이십니다!

 

이 찬양의 고백은 누구나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건져 주심? 즉 하나님의 구원을 실제 경험한 사람의 간증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아주 귀한 교훈 하나를 받아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앞으로 일어날 싸움은 이미 이겨놓고 싸우는 싸움이라는 것입니다.

 

앞으로 광야에서 겪게 될 어려움들이 많겠지만

이미 그들은 가장 위대하신 하나님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 하나님의 능력과 함께 하심으로 앞으로 만나게 되는 그 어떤 일들도 승리할 수 있고 그 일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야 비로소 하나님의 능력을 그들의 눈으로 보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그저 모세를 따라왔을 뿐이었습니다.

열 가지 재앙 가운데서도 그들이 재앙을 만난 것이 아니라 애굽 백성들에게 일어났던 재앙에 대해 단지 구경만 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죽음의 위협이 있는 홍해 앞에서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보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노래시며 나의 구윈이십니다!

내가 어찌 그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겠습니까?

 

그들은 감격 속에서 찬양합니다. 11절 말씀도 보십시오.

 

여호와여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

 

여러분, 이 말씀 다시 잘 보십시오.

좀 특이한 것을 발견할 수 있겠습니까?

 

모세가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그분의 능력을 무엇과 연결시키고 있습니까?

거룩이지요. 하나님의 거룩함과 연결시킵니다.

11절 중반 절에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참 놀라운 일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겁니다.

하나님은 능력만 있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는 거룩한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생각할 때 단순히 두려워만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만약 그분이 거룩한 분이 아니시라면 그분은 자신의 능력을 매우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이십니다.

그러나 그분은 거룩하십니다. 거룩하심으로 그의 능력을 행사하십니다.

 

그래서 그분의 능력은 거룩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거룩을 이룰 겁니다.

그러므로 그의 능력은 어떤 의미에서 그의 거룩의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애굽 백성, 애굽 군사들을 향한 이 심판도 하나님의 거룩 성의 표현이었던 것입니다. 13절도 보십시오.

 

주께서 인자하심으로 주께서 구속하신 백성을 인도하시되

주의 힘으로 그들을 주의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시나이다!

 

하나님이 구원한 백성들을 마침내 어디로 들어가게 하신다고 합니까?

거룩한 처소에 들어가게 하신다 하지요.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한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이 그 능력을 나타내실 때 하나님의 능력을 모르고

하나님을 반역하던 모든 세력들에게는 그것이 심판으로 나타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그것이 거룩으로 인도하는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발걸음도 거룩하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도 거룩하게 하시고

마침내는 거룩한 곳, 저 천국으로 인도하실 그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신 것으로 인해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13절 상 반절을 다시 보시면 아주 중요한 단어가 나옵니다.

주께서 그 구속하신 백성을 어떻게 인도하신다 합니까? 주의 인자하심으로 인도하신다!

 

이 구원의 사건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주의 인자하심으로!

즉 주의 은혜로 인도하심입니다.

 

에베소서에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오지요.

너희가 그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무엇을 받았다고요?

구원을 받았다 하지요.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자격이 없는 우리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았다는 사실만으로 구원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그 뒤에도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건지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홍해와 같은 거대한 장벽을 만난다 하더라도 그 가운데서도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분이라는 겁니다.

아니 저 거룩한 곳에?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어찌 찬양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오늘 이 모세의 찬양이 저와 여러분들의 찬양이 되길 축복합니다.

 

끝으로 18절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영원무궁하도록 다스리시도다 하였더라!

 

이 말씀은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선언입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미래에도 영원히 있을 겁니다.

 

여호와께서 영원무궁하도록 다스리시도다 하였더라!



여호와의 다스림이 영원무궁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근데 우리 가운데 이처럼 위대한 찬양이 나오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위대한 신앙의 싸움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것은 믿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린 양의 피로 구속되어 애굽에서 나온 것을 믿듯이 우리도 주님의 십자가 공로로 죄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세상에서 분리되기를 두려워합니다.

영적인 싸움이 보이면 슬그머니 피해 버립니다.

 

여러분, 꼭 기억하십시오.

위대한 싸움이 없는 곳에는 위대한 찬양도 없다는 것을요!

 

언제부터인가 편하게 믿겠다는 강한 경향이 마치 누룩처럼 퍼지듯이 우리 믿는 자들 가운데 퍼지고 있습니다.

애써 홍해 바다를 건너가기를 원치 않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 세상과 그리스도를 함께 소유하려고 합니다.

 

모세처럼 모든 것을 뒤로하고 하나님 앞에 서서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소망하기에는 우리가 붙들고 있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는 신앙 때문에 욕먹는 것을 참지 못하고 홍해 바다를 건너서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을 힘겨워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을 좀 별나고 지나치게 믿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처럼 힘들게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위기가 없고 위대한 승리도 없으며 위대한 찬양도 없게 되어진 것입니다.

마치 바다를 건너오기 전의 이스라엘 백성들과 똑같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나와서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새로운 모습을 날마다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나의 힘이요 나의 찬송 되심을 자랑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단순히 남들이 말하는 하나님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나 자신이 하나님의 놀라우심을 맛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동안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자에게 반드시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주님의 오른손은 아주 강한 손입니다.

그의 손은 한 번 들었다 하면 어떠한 원수도 깊은 바다에 빠지고 말 것입니다. 그것을 보여주신 사건이 바로 홍해 사건입니다.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

우리를 위해 자신이 어떤 분인가를 드러내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그분이 바로 우리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을 우리는 어버이 주일로 지킵니다.

 

가시고기라는 민물고기를 아실 겁니다.

암수가 수정을 해서 알을 낳고 그리고는 암컷은 알과 수컷을 떠나갑니다. 그러면 혼자 남은 수컷이 3주간 알이 부화할 때까지 돌보게 됩니다.

 

끊임없이 지느러미를 움직여 새끼 알에게 산소를 공급해 주고 새끼 알을 먹으려는 침입자를 방어하고 먹이도 먹지 않고 잠도 자지 않고서 그렇게 알을 돌본다는 것입니다.

 

그런 지극정성 끝에 알이 부화하면 지친 수컷은 죽어서 자신의 몸을 새끼 먹이로 주고 그렇게 생을 마감한다는 겁니다.

 

저는 가시고기 같은 존재가 우리 부모님들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자식을 낳고 키우고 가르치고 결혼시키고 그것으로도 끝이 아니지요.

평생을 자식 걱정으로 모든 것을 아낌없이 베풀고 그러다가 보면 한평생을 보내게 되지요.

 

여러분, 효도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렇게 희생하신 부모님의 수고를 알아주고 그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고 그 부모님의 이름을 높여 드릴 때 그 속에 참 기쁨이 있고 참 축복이 있는 겁니다.

 

아무쪼록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모두가 효도하는 마음, 부모를 기쁘시게 해 드리는 마음으로 충만하고

그리고 부모는 자식을 위해 복을 비는 마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바로 거기에 하나님의 축복이 있는 겁니다.

 

그런 은혜가 오늘 여러분들 모두에게 있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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