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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목장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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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새새
댓글 0건 조회 293회 작성일 24-04-14 13:08

본문

이번주 목장 나눔입니다.
목자들의 수고에 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여호와와 같은 자 누구리이까?
본문 – 시편 89편 1 - 6절

어느 날 호두 농사를 짓는 농부가 하나님께 이런 부탁을 했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1년만 날씨를 맡겨 주십시오!
딱 1년 동안만 제 뜻대로 날씨를 바꿀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농부가 하도 간곡히 사정하는 바람에 하나님은 그가 1년 동안 날씨에 대한 모든 것을 조종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습니다.
 
그가 햇볕을 원하면 해가 나타났고요. 비를 원하면 비가 내렸습니다.
호두알을 떨어뜨리는 바람도 천둥도 한번 없었습니다.
모든 게 순조로웠습니다.
농부가 하는 일이라고는 나무 그늘 아래 누워 잠을 자는 것뿐이었습니다.
 
이윽고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호두 농사는 대풍년이었습니다.
농부는 기쁨에 들떠 호두 하나를 먹으려고 깨뜨려 보았습니다.
 
근데 세상에! 알맹이가 하나도 없는 겁니다.
농부는 빈껍데기 호두를 가지고 하나님을 찾아가 따졌습니다.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그러자 하나님은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말씀하더라는 것입니다.
고난이 없는 것에는 알맹이가 없는 법이다!

여러분, 이건 식물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신앙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폭풍 같은 시련과 가뭄 같은 고통이 있어야 껍데기 속 영혼이 깨어나 여물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성숙의 열매는 시련과 고통을 견뎌낸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과실입니다. 시편 126편 5, 6절의 말씀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렇습니다.
그 어떤 열매이든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숙의 열매, 신앙의 열매들은 더욱 그러할 것입니다.
울며 씨를 뿌리는 과정을 거친 자들만이 그런 열매들을 경험할 겁니다.

이 사실을 믿으시고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 앞에 서서 울며 씨를 뿌리시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귀한 열매들을 거두는 여러분의 삶이 꼭 되기를 축원합니다.

자, 이제 오늘 본문을 보십시오.
먼저 이 시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것은 기록 시점입니다.
이 시가 기록된 때를 대략 유다와 예루살렘이 망한 후로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큰 고난을 당하고 난 다음인 것입니다.

그때 예루살렘이 망한 후에 그 환난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신들이 망한 것이 기가 막히는 겁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얼마나 능력이 많으신 분입니까?
그리고 얼마나 하나님이 성실하신 분입니까?

근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하나님을 자신들의 아버지로 모시면서도 비참한 멸망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왜 그런 것인가? 이해가 안 됩니다.

게다가 하나님은 참으로 인자하시고 성실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한 번 약속하신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근데 그 성실하신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지키신다는 약속을 깨뜨리시고 그들을 망하게 하셨습니다.

그것도 대충 망하게 하신 것이 아니라 완전히 폐허가 되게 하셨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무력하게 만든 것일까요? 도대체 무엇이 하나님의 엄청난 능력의 손을 꽁꽁 묶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돕지 못하게 하신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요. 교만이요, 위선이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태양이 아무리 찬란하게 비췰지라도 구름이 가리고 있으면 그 빛이 땅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생각한 것은 그들이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기만 하면
 하나님은 인자하시고 성실하신 분이기 때문에 다시 그들을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아니 그들을 더 성숙한 사람들로 세워주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언약을 붙들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먼저 1절, 2절 보십시오.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
내가 말하기를 인자하심을 영원히 세우시며
주의 성실하심을 하늘에서 견고히 하시리라 하였나이다!

여러분, 이 1절, 2절을 잘 비교해서 보십시오.
서로 댓 구를 이루며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찬양하지요.

1절에서는 하나님의 두 성품을 찬양한다면 2절에서는 어떻습니까?
그 성품이 결코 흔들리지 않고 영원히 견고히 설 것을 말하지요.

근데 여기 두 구절에서 우리가 주목해 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먼저 나온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아니라 인자하심이 먼저 나온다는 것이지요.
여기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죄인에 대해 한없는 사랑을 말합니다.

보통 우리는 어떤 사람이 나에게 잘못을 저지르면 아무래도 그 사람에 대해 마음을 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사람이 나에게 잘못했다고 사과를 한다 할지라도 조금의 감정적인 앙금은 남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지은 사람이 자기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기만 하면 아무리 그 사람이 하나님께 큰 상처를 입혔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 사람을 용서해 주시고 사랑으로 받아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하나님의 인자하심입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 앞에서 용서받지 못할 죄인이 없고요.
회개의 때가 늦었다 할지라도 용서받지 못하는 죄인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진심으로 회개하는 자를 반드시 용서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사실을 확고히 믿고 회개의 영성으로 사는 여러분들 되길 축복합니다.

이어서 나오는 성실하심은 하나님께서 그냥 우리를 용서만 하시고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노력하셔서 원상으로 회복시키시는 은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이 죄에 빠져서 너무 많이 타락하게 되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의 타락하고 상한 부분들을 일일이 고쳐서 타락하기 전의 깨끗한 상태로 회복시킨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고장 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하나님은 그냥 땜질하듯이 대충 고치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수술을 하셔서 타락하기 전보다 더 완벽하게 고쳐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믿고 하나님께 우리의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가면
온전하게 고쳐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런 은혜를 꼭 경험하는 여러분들 되길 축복합니다.

하나 더 생각할 것은 5절 이하의 말씀입니다. 5, 6절 같이 읽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기이한 일을 하늘이 찬양할 것이요
주의 성실도 거룩한 자들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하리이다
무릇 구름 위에서 능히 여호와와 비교할 자 누구며
신들 중에서 여호와와 같은 자 누구리이까?

여러분, 이 구절의 해석의 키는? 여기 나오는 여호와가 누굴 가리키는가? 누구를 가리키는 것 같습니까?

여기서 하늘의 다른 천사들과 비교되고 있는 여호와라면 그는 성부 하나님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성부 하나님은 결코 다른 피조물과 비교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부 하나님을 다른 피조물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큰 죄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왕이신 그리스도를 나타냅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책임지시는 분은 그리스도입니다.

근데 그분이 책임지시는 이스라엘과 유다가 앗수르나 바벨론과 같은 강대국에 망해버려서 얼마나 그리스도의 입장이 난처하겠습니까?
그러나 실제로는 그 반대입니다.

5, 6절 다시 보시면 주의 기이한 일을 하늘이 뭐할 것이라 합니까?
찬양할 것이다!
주의 성실도 거룩한 자들의 모임 가운데에서 찬양하리로다!

아니 이스라엘이 망하고 하나님이 다윗에게 한 약속도 다 깨어졌는데?
주의 이름이 찬양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까? 이게 어떤 의미인 겁니까?

우선 전체적으로 보면 이스라엘이 망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리스도는 그 과정에서 건질 자는 모두 다 건지셨다는 겁니다.
즉 나라라는 껍데기는 망했지만 알맹이는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알뜰히 챙겼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남아 있는 자들을 바벨론이라는 냉장고에 넣어서 더 이상 부패하지 않도록 아니 숙성시켜 깊은 맛을 내도록 하셨다는 하셨다는 겁니다.

겉으로는 이스라엘이 망했지만 실제로는 그리스도께서 챙기려 하신 것을 다 챙기셨다!
그들을 바벨론이라는 나라에 담금질 하셔서 더 깊은 맛을 내는 사람으로 세우셨다는 겁니다.

더 놀라운 것은 그리스도가 지금 계획하고 계신 새로운 일입니다.
그분은 구약과는 완전히 다른 계획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분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죽으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 뿐 아니라 온 세상에서 구원받을 자를 위한 큰 구원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참 감사한 것은 거기에 저와 여러분도 포함되어 있었다는 겁니다. 그 일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는 아예 천국의 보좌를 포기하시고 인간이 되셔서 이 땅에 오신 겁니다. 그리고 그분은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이것은 주님이 가지신 모든 능력을 우리에게 직접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달려 오셔서 우리를 도와주시는 정도가 아니라 바로 우리 안에 능력을 부으셔서 그리스도처럼 되게 하십니다.

예를 들면 구약 시대에는 그리스도께서 의사로 이스라엘을 치료해 주셨다면 신약 시대에서는 우리 모두를 의사로 만드셔서 자기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살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옆에서 보며 이렇게 권면합니다. 당신은 영적 의사로 부름받은 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말씀 붙들고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우리는 새롭게 되고 능력있게 되며 성령으로 충만해져서 작은 예수로 살게 되는 겁니다. 이런 과분한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우리는 사는 동안 찬양해야 할 것입니다. 52절입니다.

여호와를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아멘! 아멘!

지난달에 있었던 일인데요.
지금까지 제가 보았던 찬양 가운데 최고의 찬양이어서 여러분께 소개하려 합니다.
와촌에 있는 박사 교회에서 있었던 찬양의 모습입니다.

스크린을 한 번 보십시오.
예배 전에 찬양을 하는 모습입니다.
인도하시는 분의 연세가 얼마쯤 되어 보이십니까? 팔십 셋이랍니다.

그 옆에 기타를 치시는 권사님은 칠십 둘이고요.
인도자 옆에 아코디언을 치시는 남자분은 칠십 일곱이랍니다.
그리고 구석에 드럼을 치시는 여자분이 계시지요.
이분은 육십 아홉이랍니다. 평균 나이가 칠십 여섯입니다
이분들이 앞에서 찬양을 하시는데 미숙함이 있습니다. 서툽니다,
그럼에도 얼마나 최선을 다해 찬양하시는지 국내 유수한 찬양 집회를 보았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은혜로운 찬양이었습니다.

너무 은혜가 되었습니다. 제 눈에 눈물이 핑 돌 정도였습니다.
하나님도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

여호와를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아멘! 아멘!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그날까지 우리에게 조건 없이 베풀어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인해
 마음 다해 찬양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삶 사는 저와 여러분들 다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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