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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 목장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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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새새
댓글 0건 조회 122회 작성일 24-09-06 10:44

본문

목자님들 첫 모임입니다.
수고에 늘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살아야 합니다!

본문 – 왕 상 3장 3 -15절

 

사실 우리 가정에서 말이 많아야 합니다.

아니, 어떻게 좋은 말만 합니까? 말도 안 되는 말도 하고 시답지않는 말도 하고 그러는 것이지요.

그리고 웃는 것 아니겠습니까?

 

웃음 소리가 그냥 나옵니까? 말이 먼저 있고서야 나오는 겁니다.

근데 말을 전부 다 막아 버렸습니다.

그럼 어디로 가게 되겠습니까? 고독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사람의 인격은 그의 듣는 자세에서 평가되는 겁니다.

로마서 10장 17절에 유명한 말씀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이 듣는 자세? 이 듣는 내용에 믿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생명의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아무리 생명의 말씀이 있어도 듣지 않는 자에게는 전혀 말씀의 역사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너무나 잘 아시는 대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 그리고 제사장들 그리고 그 당시 유명한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과 가까이 있으면서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전혀 듣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그 마음이 완악해져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지경까지 이릅니다.

왜요? 듣지를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니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의 심령이 딱 셔터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듣는 마음, 듣는 자세, 듣는 믿음 그리고 듣는 순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모릅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듣는 마음, 듣는 믿음, 듣는 순종의 마음이 꼭 있기를 축복합니다.

 

자, 이제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십시오.

이 말씀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솔로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먼저 우리가 주목해 보아야 할 것은 그가 왕이 된 다음에 한 일입니다.

그게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제사, 예배하는 거였습니다. 4절 보십시오.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그리고 5절 이하의 말씀을 보십시오. 거기 보면 솔로몬이 하나님과 대화하며 기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저는 이 솔로몬의 모습 속에서 이것이 솔로몬을 솔로몬 되게 했구나? 하는 마음을 지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솔로몬이 왕이 될 때 나이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21세입니다.

어떻게 보면 어린 나이이잖아요.

철도 덜 들고 자기주장이 아주 강할 수 있는 그런 때이잖아요.

 

그런 나이에 왕에 올라 그가 처음으로 한 일이 뭔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제사하고 기도하는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왕이 되었다고 으시대면서 축제나 벌이고 하는 권력형의 사람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왕위에 오른 순간 다른 말로 정말 잘 나가는 그 순간에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요즘도 보면 실패하고서야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기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나고서야 하나님께 울부짖습니다만

우리는 일이 잘 될 때 사업에 성공했을 때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솔로몬은 이처럼 왕 위에 오른 형통한 날에 영광된 순간에 먼저 하나님을 찾아 제사했습니다.

일천 번제를 드리고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앞서서 그리고 으뜸으로 하나님을 선택하고 기도를 선택합니다.

 

이 행위 자체가 결과적으로 바른 선택이 되었습니다.

지혜의 근본이 된 것입니다.

마침내 하나님은 이런 솔로몬을 어여삐 여기시지요.

5절 보십시오.

 

기브온에서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네게 무엇을 줄고 너는 구하라!

 

솔로몬이 구하는 대로 다 주겠다는 거잖아요.

너에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얼마나 바랬던 순간입니다.

정말 중요한 순간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이 순간에 무얼 구하시겠습니까?

무엇이든 얻을 수 있는 순간에 솔로몬은 무엇을 구합니까?

그 순간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 바른 선택을 합니다.

그 소중한 순간에 하나님 앞에 바른 소원을 구하는 지혜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솔로몬의 선택이 솔로몬에게만 해당 되는 일이겠습니까?

오늘 우리에게도 아주 중요한 일이지요.

일반적으로 하나님이 무엇을 줄까? 할 때 이것저것 내게 필요한 것 주세요? 하지 않겠습니까?

뭐 그런다고 해서 그것을 잘못 구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6절 이하의 말씀을 쪽 한 번 읽어가 보십시오.

여러분은 어떤 마음이 듭니까?

 

저는 솔로몬에게서 느끼는 것이 이것입니다.

그에게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충만하구나!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은혜로 아는 지혜가 있구나!

6절 같이 읽습니다.

 

솔로몬이 이르되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여러분, 여기 중 반절에 우리가 주목해 보아야 할 단어가 나옵니다.

큰 은혜입니다. 그냥 은혜가 아닙니다. 큰 은혜? 두 번을 말합니다.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하나님께 입은바 은혜를 반복해서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솔로몬은 밧세바의 아들입니다.

아버지 다윗이 불륜의 관계를 맺었던 밧세바, 그 여인의 아들입니다.



왕이 될 자격이 없는 자입니다. 근데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모든 것이 은혜일 수밖에 없습니다.

 

은혜라는 말은 쉽게 말해서 공짜라는 것입니다.

그저 공짜로 주시는 은혜를 말합니다.

나의 공로, 나의 의, 나의 능력으로가 아닙니다.

오직 거저 주시는 은혜, 그로 말미암아 내가 있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생각하면 은혜 아닌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다 은혜입니다.

사도 바울이 고린도 전서 15장 10절에서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했습니다.

 

근본적으로 나의 나 된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를 얼마만큼 인정하고 계십니까?

나의 부족함, 나의 허물. 나의 연약함이 있을진대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은혜를 생각하면 엄청납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은혜받을 만한 그 무엇이 있기나 합니까?

복 받을만한 것이 어느 구석에 있습니까?

죄 아닌 것이 없습니다. 불의 아닌 것이 없습니다.

 

오직 주의 은혜로 이만큼의 편안을 누리며 주께 나와 예배하고 있는 겁니다. 모든 것이 주의 은혜인 줄 아는 것? 그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은혜를 모르면 사람이 아닙니다.

은혜를 은혜로 아는 마음, 지혜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이 마음이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끝으로 살펴볼 것은 9절입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뭐든 구하라는 말씀에 지혜로운 마음을 달라!하지요.

9절 같이 읽습니다.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여러분, 이 솔로몬의 간구? 이기적인 생각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지요.

 

나의 명예, 나의 욕망에 매여 있는 사람은 우둔해집니다. 멍해집니다.

내 안에 물질에 대한 욕심이 들어오면 자기밖에 보이지 않게 됩니다.

네 명예에 연연하면 추한 사람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분명 다윗은 정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아들 솔로몬도 오직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그의 맡겨진 사명을 위해 내가 존재한다는 확고한 믿음 의식이 있었습니다.

 

나를 위해 나라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내가 있다!

 

자기중심으로 소원을 구하지 않습니다.

자기중심의 욕망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기에게 맡겨진 사명을 위해 주의 백성들을 위해 주의 나라를 위해 지혜로운 마음을 소원합니다.

 

우리는 오늘 이 점을 분명히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을 묻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의 길을 묻고 있는 겁니다.

 

소유나 권력이나 명예가 아닌 하나님의 길을 묻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먼저인데 지금 세상은 순서가 뒤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1장 5절의 말씀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께 구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만

먼저 하나님의 지혜를 구할 수 있는 여러분들 되기를 축복합니다.

 

솔로몬이 구했던 그 지혜를 우리에게 주시고 그에게 내려 주셨던 넘치는 지혜를 달라고

그래서 그 지혜로 내 남은 삶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삶 살게 해 주옵소서!

 

이 아침에 하나님께 드리는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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