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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나눔( 7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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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새새
댓글 0건 조회 476회 작성일 23-07-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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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인균목사입니다.
이번주가 2023년 전반기 마지막 목장 모임입니다.
지난 시간들 너무 수고가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 우리 성도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4장 1 - 6절 (찬송 / 436장)

1) 아이스브레이크- 지난 6개월의 삶에서 가장 감사했던 것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이제 막 탄생한 데살로니가 교회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데살로가 교회는 초신자이기에 구원의 감격은 있고 신앙은 뜨거웠지만 아직 가치관이나 윤리관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런 그들에게 바울이 쓴 편지입니다.

먼저 3절을 읽으십시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뜻은 거룩입니다. 내 생각, 마음, 인격, 감성등등을 거룩하게 만들려 하는데 지금 내 모습은 어떤 것 같습니까? 고쳐야 할 부분은 무엇인 것 같습니까?

 
3) 함께 나누기(1) 1절을 읽고 여기 나오는 마땅히 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1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끝으로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4) 함께 나누기(2) - 마땅히! 이건 우리 신가가 앞에서 가져야 할 신앙 자세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사랑을 받은 자입니다. 그러므로 마땅히 우리는 사랑하는 것이 맞지요. 우리는 하나님께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선을 베풀며 사는게 맞는 것지요. 우리는 하나님께 큰 용서를 받았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용서하며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마땅히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6) 함께 기도- 서로 기도할 제목을 나누시고 기도해 주는 시간을 가져 보십시오.

 


우리 성도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본문 – 살 전 4장 1 - 6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세 가지 중요한 절기가 있습니다.
그 첫째는 유월절입니다.
 
이 유월절은 애굽에서 종살이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죽음의 재앙을 이기고 출애굽 하게 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면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절기입니다.

둘째는 수장절인데요.
추수한 곡식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오늘날 추수감사절입니다.

마지막 맥추절은 신약에서는 오순절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오순절 날 있었던 일을 잘 아시지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뒤 하늘로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너희들에게 약속한 성령을 기다리라!

제자들이 그 약속을 믿고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에 전념하지요. 50일 동안? 그 50일이 지난 오순절에 성령이 임했던 역사적인 날이 맥추절입니다.그러니까 오순절 성령이 임한 날이 구약의 맥추절과 같은 뜻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농사를 짓고 보리를 추수하지는 않지만 오순절에 임한 성령을 통해 그리고 복음과 십자가의 은혜를 통해 하나님의 영원한 백성이 된 것을 감사하는 날이 바로 맥추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맥추감사절 예배를 하나님 앞에 드리면서 이 세상에 빼앗긴 감사를 다시 회복하시는 그런 은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있기를 축복합니다.

제가 친하게 지내는 선배 목사님 중에 그림을 취미로 그리시는 분이 계십니다.
미대를 나오신 것은 아니고요.
근데도 미적 감각이 있으시니까 그림은 기본으로 잘 그리시고요.
교회 주보나 요람도 보면 얼마나 디자인을 예쁘게 잘하시는지 모릅니다.

한 번은 제가 그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습니까?
그 비결이 있습니까? 그랬더니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밑그림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색을 칠할 때 옅은 색부터 먼저 칠을 해야 합니다!

그 말을 듣고 제가 왜 그림을 잘 그리지 못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밑그림도 없으면서 그림을 그리려 하니까 잘 그릴 수가 없었던 거지요.
게다가 짙은 색으로 칠을 하니까 색칠도 잘 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아이들이 인격적으로 잘 자라는데 있어 밑그림이라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이미 그려진 밑그림 위에 나중에 색을 칠하게 됩니다.
근데 이 아이들의 인격에 처음 밑그림을 그리는 것이 바로 부모의 가정교육입니다.

만일 집안에서 부모의 가정교육 자체가 잘 되어 있지 못하다면 그 위에 아무리 좋은 대학을 나오고 외국 유학을 갔다 오는 등 좋은 색칠을 한다 해도 결코 좋은 그림이 만들어질 수 없을 겁니다.

집안에서 부모의 가정교육은 두 가지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나는 부모의 분명한 가치관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남을 잘 배려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등의 분명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면 자녀들은 그것을 본받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부모의 행동을 통해 자식이 본을 보게 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술을 먹고 엄마를 때린다거나 혹은 바람을 피워 엉뚱한 짓을 할 때 이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지만 자식은 그것을 따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부모가 아이들의 인생 밑그림을 잘못 그려서 아이들의 인생 그림 전체를 망치게 하는 겁니다.

이것은 신앙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를 통해 어떤 가르침을 받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이것은 아름다운 신앙의 그림을 완성 시켜 가는데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아주 중요한 신앙의 밑그림을 그려주었습니다.
왜냐하면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이제 막 신앙을 시작한 초신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데살로니가 교회는 아이의 출산으로 비유하면 거의 난산에 가까울 정도로 힘들게 태어난 교회입니다.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와서 3주 정도 회당에서 말씀을 전했지만 유대인들의 난동으로 결국 도망을 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전한 복음의 씨앗은 헛되이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교회의 탄생으로 이어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데살로니가 교회였습니다.
그러니까 데살로니가 신자들은 이제 막 예수를 따르기 시작한 분들입니다.
그들은 예수 믿고 구원받고 그 은혜가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너무 기쁩니다.
지옥 갈 백성에서 하늘 백성이 되었으니 너무 좋습니다.
그러니 핍박도 이깁니다. 환난도 어려움도 극복합니다.

여기까진 가능했는데 문제는 가치관과 윤리관에 변화가 없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문제가 된 것입니다. 예수 믿고 너무 감사합니다. 성령 받고 은혜 충만합니다. 전도도 합니다. 이런, 저런 핍박도 이겨냅니다. 그런 것은 가능합니다.

근데 부부싸움은 그대로 합니다. 쓸데없는 것에 욕심을 부립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에 보면 거룩하지 못합니다.
속된 것에 매여 그것이 죄인지 분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일깨워 줍니다.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기서 우리가 중요한 사실 하나를 명심해야 합니다.
그것은 거듭남, 중생은 단회적 사건입니다.
그러나 성화는 언제나 점진적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겁니다.

사람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태어나는 순간은 찰나입니다. 아 앙 울면서 태어나면 되는 거지요.
생명은 그렇게 출생합니다.
그러나 그 생명이 하나의 성인으로 성장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몸만 자란다고 성인이 되는 것입니까? 아니지요.
생각도 자라야 하고요.
의식도 가치관도 판단력도 감성도 자라야 하는 거지요.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고 실수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성장하는 것이지요.
어쩌면 40이 되어서도 다 자라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 60이 넘어서도 아직 아닐 수 있습니다.
더 자라야 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니 죽는 순간까지 자라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보실 때에 이제 됐다 할 정도로 자라기를 축복합니다.

이제 3절 보십시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이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거룩함이지요. 근데 여러 성도들을 보게 되면 이 하나님의 뜻에 대해 마지못해 순종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감사하면서 따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게 차이점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따르기는 따르되 억지로 따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매를 맞아 가면서 따르는 겁니다.
그런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기쁨으로 따라갑니다.
그게 다르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한 번 나를 딱 붙드셨으면 당신께서 뜻하신 작품으로 만들어지실 때까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양보하실 것 같습니까?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만들려 하시는데 내 생각과 내 마음과 내 인격과 감성을 거룩하게 만드시려 하는데 그 거룩하게 만들려 하시는 길에 하나님의 뜻을 잘 이해하고 감사로 기쁨으로 잘 따라가면 만사형통입니다.

근데 이걸 뻔히 알면서도 반대로 갑니다.
그러면 얻어맞습니다. 피가 나도록 얻어맞는 것입니다.
그렇게 맞으면서 살아가는 유감스러운 성도들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마음 잘 알고 기쁨으로 이 믿음의 길 가길 축복합니다.

끝으로 1절 보십시오.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끝으로 주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구하고 권면하노니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곧 너희가 행하는 바라 더욱 많이 힘쓰라!

여러분, 여기에 아주 중요한 단어가 하나 나옵니다.
우리가 마음 깊이깊이 새겨야 할 단어입니다. 그것은 중반 절에 마땅히 라는 단어입니다.

너희가 마땅히 어떻게 행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배웠으니!

마땅히 다른 말로 하면 당연히! 입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거라는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윤리 기준이 여기에 있습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행한 것뿐입니다.
 다시 보십시오.
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자기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니 그런 사랑을 받았으니 우리도 사랑하는 것이 맞지요.
당연한 것이지요.

우리가 하나님께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은혜가 있었기에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러니 우리도 은혜를 베푸는 것이 맞는 거지요.

우리가 하나님께 많은 신세를 졌습니다.
그러니 선한 일을 하는 것이 마땅한 것이지요.

그 마땅함? 그것이 바로 우리 신자가 가져야 할 마음입니다.
항상 그 생각으로 그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 마음이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아는 마음이고요.
주님께 내가 받은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아는 심령입니다.
그런 심령으로 여러분의 남은 삶 꼭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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