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9일 주일오후예배 설교요약 및 후기
페이지 정보

본문
이번에 오후 예배는 청소년부를 맡고 계시는 유상욱 전도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인용하셨던 말씀 구절은 예레미야서 2장 1절~8절입니다. 주제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사랑! 입니다.
예레미야 2 1절~8절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가서 예루살렘 거민의 귀에 외쳐 말할찌니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 소년 때의 우의와 네 결혼 때의 사랑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광야에서 어떻게 나를 찾았음을 내가 너를 위하여 기억하노라 3 그 때에 이스라엘은 나 여호와의 성물 곧 나의 소산 중 처음 열매가 되었나니 그를 삼키는 자면 다 벌을 받아 재앙을 만났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4 야곱 집과 이스라엘 집 모든 가족아 나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5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 열조가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았관대 나를 멀리하고 허탄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하였느냐 6 그들이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 곧 사막과 구덩이 땅, 간조하고 사망의 음침한 땅, 사람이 다니지 아니하고 거주하지 아니하는 땅을 통과케 하시던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7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기름진 땅에 들여 그 과실과 그 아름다운 것을 먹게 하였거늘 너희가 이리로 들어와서는 내 땅을 더럽히고 내 기업을 가증히 만들었으며 8 제사장들은 여호와께서 어디 계시냐 하지 아니하며 법 잡은 자들은 나를 알지 못하며 관리들도 나를 항거하며 선지자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고 무익한 것을 찾았느니라
말씀을 전하셨던 청소년부 유상욱 목사님은 매주 제가 같이 주일학교 예배시간에 말씀을 듣고 또 수련회 등을 통해서 학생들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분입니다. 아무튼 첫 번째 목사님께서 설교를 시작하면서 던지신 질문은 올 한해 시작하면서 내가 마음속으로 생각했던 소원이나 결심 다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고 한 달이 지난 시점에 나에게 어떤 점수를 줄 수 있는지 라고 물으셨습니다.
이 질문에 저 자신이 쉽게 대답할 수 없었던 것은 의외로 올해에 집중적으로 생각해 보았던 기도 제목이 없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저 가족의 행복과 건강 그리고 경제적 형편이 부족하지 않게 해달라는 막연하지만, 누구나 하는 기도 제목을 마음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실천할 만한 그렇게 구체적인 방법이나 중점사항이 없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에서라도 좀 더 구체적이거나 더 중요한 기도 제목이나 실천 방법 아니면 중점 실천 방법에 대해서 한 번쯤 다시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느꼈습니다. 그래서 한 주동안 열심히 생각하고 고민해 본 기도제목이 있었는데요. 차근차근 생각해 낸 것이 나에게 가장 필요한 기도 제목은 지난 1년, 그리고 최근 2, 3년 더 나아가 5년 그리고 10년 동안 나를 가장 괴롭혔고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들이 무엇이었을 까였습니다. 그것은 나의 불만과 스트레스 상한 감정을 푸는 방법이었습니다. 내 마음속의 믿음과 치유의 문제이었습니다.
지난 한 해는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매일 매일 살았습니다. 6시 30분에 집을 나서서 버스에 몸을 던져 넣고 하루 종일 일터에서 정신없이 일하다가 퇴근해서 잠시 쉬다가 또 하루 동안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가장의 기본 임무인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자녀들이나 와이프는 제가 아침 6시면 어김없이 일어나거나 아니면 새벽기도 마치고 바로 출근하는 나의 모습을 아는 건지 아니면 고맙지만 말하지 않는 건지는 모르지만, 어떤 때는 추운 칼바람을 맞든지, 어떤 때는 비 오는 날이든지 관계없이 어김없이 출근해서 또 남이 퇴근할 때 너 남아서 저녁에 늦게 오거나 아니면 남이 안 하는 휴일에 나가서 추가 근무를 할 때면 가족을 위해서는 한다지만 좀 가족 구성원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요.
그리고 직장에서의 여러 가지 어려움, 돈 버시는 분들은 다 알겠지만요, 쉽게 말해 산전수전 다 겪어가면서 참아가면서 이겨내고 지내고 나면 저의 마음과 심신은 녹초가 되어서 지나치고 과로가 쌓일 때쯤이면 오히려 마음에 독이 생길 지경입니다. 눈빛이 날카로워지고 짜증이 많아지지요. 아마 대화도 잘 안되고, 언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였지마는 오히려 나중에는 가족들에게 그동안의 힘든 괴로움을 쏟아붓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그래서 가장 내가 조심하고 간절히 바라는 내 마음의 소원은 무엇이었냐를 물으면,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나의 수고와 고통을 너무나도 정확히 잘 알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을 때가 있으니, 남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제 마음의 평강과 믿음을 잃지 않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주위 사람들의 무관심뿐만 아니라, 핀잔, 잔소리, 혹평, 지나친 언행들, 그리고 사소하지만 계속 저를 찌르고 상처 주는 언행들 모두나 내 마음속에 담아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결국 저의 가장 큰 소원은 마음속에 모든 힘든 상황이나 말 못 할 사정을 담아 두었다가 가족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에게 아니면 나에게 힘들게 했던 사람들에게 몇 배로 갚아주려는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입니다. 이 해결 방법에는 저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용서하고 관대하게 대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평강 그리고 인내심을 예수님께 매일 매일 순간마다 부어달라고 간절히 부탁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잠시라도 그 평정심이 깨어지는 순간, 저에 대한 다른 사람들을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순간은 남도 위험하지만, 저도 매우 위험해지는 순간입니다.
주위 사람 중에 누구든지, 그 어떠한 행동에도, 어떠한 말에도, 어떠한 사건에도, 어떠한 처우에도 불평과 불만을 그때그때 그리고 예의를 갖추어서 개선에 달라고 요구해야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때, 그렇게 해도 반복될 때는 그때는 나는 하나님께 부지런히 기도하여 마음의 평강이 깨어지지 않도록 분노와 불만이 나의 마음을 휘어잡아서 불같은 마음과 과격함으로 오히려 내가 원하지 않았던 불상사까지 생기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마치 모세가 이스라엘 사람의 부당함을 자신의 힘과 폭력으로 해결하려다가 오히려 살인을 저지르는 결과를 가져오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해결할 방법을 가져다주는 하나님의 방법을 찾기를 기도해 봅니다.
유상욱 전도사님의 두 번째 질문은 여러 성도님께서는 언제 하나님을 만나셨고, 그리고 그 만남과 기쁨을 여전히 소중하게 간직하고 계시는지 였습니다. 저는 오래전에 교회에서 철야 기도를 통해 밤새 하나님을 찾다가 새벽에 만난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을 만나고야 말겠다는 저의 철야기도 제목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튼 그때 만나주신 하나님께서는 이제는 매일 매일을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라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말고, 매일 매 순간을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그리고 마음속의 어려움들을 하나님께 매일 고자질해서 하나님께서 적절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시고, 그러나 저는 다른 사람을 아프게 하거나 힘들게 하는 사람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매일 매일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그리고 더 바라기는 다른 사람들의 관점과 불편함을 이겨내는 관대함과 용서하면서 그리고 인내심을 계속 부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절대 잊지 않고 또 계속 기도로 경험하여 내 마음의 평강과 믿음이 그 어떤 고난이나 생각, 감정에도 흔들리고 깨어지지 않기를 올 한 해 간절히 바라면서 이것을 위해 온 힘을 다해 기도하기를 다시 한번 다짐해 봅니다.
- 이전글2025년 3월 2일 주일오전예배 설교요약과 후기 25.03.03
- 다음글2025년 2월 2일 주일오후예배 설교요약과 후기 25.02.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