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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6일 주일예배 설교 요약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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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만
댓글 0건 조회 148회 작성일 25-01-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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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6일 로마서 141절-12절 말씀

주제: 정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1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2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

3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

4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

5 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으로 확정할지니라

6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9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11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12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형제로 거리끼게 하지 말라

1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2)주의하라

14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15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

16 그러므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

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안녕하세요 일 년에 몇 번 씩 글을 적는 진주엽 집사입니다. 좀 더 자주 글을 올려드려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죄송스러운 마음도 듭니다만  암튼 더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먼저 목사님 설교를 잠시 요약을 먼저하고 후기를 추가하겠습니다.

두인균 목사님께서 미국에 유명한 사람들을 실어주는 피플(PEOPLE)이라는 잡지를 소개하셨는데요. 잡지에서 언젠가 한번 가장 존경할 만한 사람으로 흑인 인권 해방 운동을 주도했던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선정하였습니다. 그 루터 킹 목사의 연설 중에서 흑인을 학대했던 백인을 행해서 했던 말을 강조하셨습니다.

 

우리를 때리고 학대하고 죽이기까지 하는 백인을 우리는 끝까지 사랑해야 합니다.” 이 말은 폭력으로 백인을 갚아주는 것이 아니라 비폭력 시위로 주장을 해야 하며 또 마지막에는 백인들을 다 물리치고 죽여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사랑하고 같이 살아가야 하는 존재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흔히 우리가 자주 듣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과 비슷하지만 원수 같은 그들을 어떻게 사랑하라고 말하고 있는지 그것이 정말 실천하기 힘든 주장입니다. 아마 제가 보기에는 아직 무지에 빠져있는 죄를 짓는지도 모르는 백인들을 끝까지 용서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다시 설교 본문 로마서 14장으로 들어가셔서요. 무슨 음식은 먹어도 되고, 무슨 음식은 먹어서는 안된다는 사소한 문제는 목숨 걸고 싸우고 주장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방언 하거나 크게 소리 지르면서 기도하는 사람을 아무 말없이 조용히 기도하는 사람들이 보고 옳고 그름을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이지요.

 

우리의 싸움의 대상은 사탄 마귀이며 이들이 주는 생각이나 유혹입니다. 서로 시시비비를 가리다가 상대방을 비난하고 싸우게 해서 결국 분란과 미움 그리고 분열을 가져오는 것이 사탄 마귀가 원하는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신경 쓰지 않고 오히려 중요하지 않은 것에 시시비비를 따지다가 너무 힘을 빼버린다는 것이지요.

 

또 예전에, 찬양대 설 때 여성도님들의 립스틱 색깔이 너무 빨간 치 않은가를 계속해서 따질 필요가 있는가, 좀 더 단정한 색깔이나 옷을 입어야 되지 않는가 등의 논란입니다. 또 목사님께서 축도 하실 때 마지막 문장의 끝을 있을지어다와 축원하옵나이다 두 가지 중에 어는 것이 맞는가로 얼마나 오래 싸웠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또 교회에서 좀 부족하고 모자라게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그런 사람들이 하는 말과 행동의 시시비비를 따질 것이 아니라, 그런 사람들도 그저 받아들이고 비판하거나 업신여기지 말라고 합니다. 환자라면 적군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그저 치료해주었다고 오히려 벌을 받게 되었던 나이팅게일의 사랑을 우리는 본받아야 합니다.

오늘 설교의 핵심은 사소한 문제로 시시비비를 따지느라 싸우고 갈라서는 실수를 범하지 말고 오히려 정말 중요한 믿음과 신앙을 지키는 데에 더 힘을 기울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시시비비는 따질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대방을 이해하고 정답은 없으니 서로의 모습과 생각을 존중해 주려는 넓은 마음과 관대한 생각이 더 필요하다는 말씀이지요. 이것이 맞다 저것이 맏다고 하다 보면 오히려 서로의 감정이 상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에 집중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그럼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단 한순간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제대로 집중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정신없이 분주하게 봉사는 마르타보다 조용히 앉아서 말씀에 경청하는 마리아를 더 칭찬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무슨 색깔의 옷을 입든지 머리 염색이 어떻든지 무슨 차를 몰고 교회로 왔는지 얼마나 비싼 옷을 입고 부자 인지를 따지는 사람들의 관심이 아니라, 교회에 와서 정말 설교 속에서 말씀 속에서 그리고 자신의 문제를 고하는 기도의 시간에 제대로 하나님을 만나고 왔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단 한 순간 만이라도 제대로 나에게 집중하라 하시는 하나님,

너의 시선을 허튼 곳에 두지 말고 나를 보라시는 하나님,

늘 보이지 않는다고 무시하지 말고 믿음의 눈으로 나의 얼굴을 보라시는 하나님,

각종 봉사로 너의 능력과 행적을 사람들에게 보이는데 급급하고 시간을 다 쓰지 말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가장 솔직한 모습으로 나에게 다가오라고 하십니다.

무엇이 가장 솔직한 모습일까요, 각종 알코올을 비롯한 중독에서 드라마나 SNS 중독까지 우리가 가진 끊지 못하고 있는 나쁜 습관들, 포기하지 못하는 물질적인 욕심과 이로 인한 불만족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마음속에 쌓아둔 미움과 울분들, 불경기에 장사가 안 되어서 매일 그리고 미래를 불안해 하면서 잠 못드는 문제를 들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예배당에 앉아서 아무런 문제도 없고 아무런 걱정거리도 없는 척 태연하게 하나님을 만나는 모습은 너무나 가식적이지요. 자식이 삐뚤어져 가거나 큰 병에 걸려있는데, 배우자가 한없이 미워지거나 부부싸움이 잦아지고 결국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데도, 취업과 결혼이 안되어서 수년째, 아니 수십 년째 자녀와 같이 살고 계신 분들, 장애와 형편이 어려워서 점점더 살아가기가 힘들어지시는 분, 정말 외롭고 적적해서 교회에 왔지만, 따뜻한 말 한마디가 듣기 힘드신 분 그분들이 정말 태연하게 앉아 있어야 합니까? 하나님께 안타깝고 괴롭고 속터지는 마음을 처절하게 그리고 낱낱이 고해야 합니다. 공동기도의 시간에 소리내어서 간절히 고해야 합니다. 마음속으로라도 간절히 기도해야합니다.

하나님 저의 문제를 가장 정확히 가장 잘 해결할 길을 아시는 주님, 당신께 저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문제를 통해서 나를 찾으라 하시고, 잘 되면 감사를 통해서 나를 찾으라 하시고, 더 큰 도전을 하는 자에게는 용기를 구하면서 나를 찾으라 하시는데, 저희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간절히 찾게 하옵소서

다 알아서 잘해주시겠지, 그리고 우리의 문제는 그저 내색을 안 하면서 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면서요. 그러나 아닙니다. 교회에서 인사만 하고 구석이나 뒤에 앉아서 있는 듯이 없는 듯이 그리고 조용히 예배 드리다가 가시면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고 간 것일까요. 구역 모임이나 전도회 모임이나 하다못해 누구라도 사역자를 만나서 기도 제목을 전하고 도움을 구하고 친한 교우를 만나서 속 터지는 사정을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도 만나고 사람도 만나서 기도 제목을 나누어야 합니다.

 

단 한 순간 만이라도 나의 얼굴을 보아라

단 한 순간 만이라도 나의 말을 들어라

단 한 순간 만이라도 너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라

단 한 순간 만이라도 나에게 지혜와 도움을 구해 보아라

단 한 순간 만이라도 나의 사랑이 절대적이고 영원함을 깨닫고 의심하지 말아라


정말 우리는 너무 많은 생각으로 주위를 어수선하게 해서 하나님께 집중하는 시간이 없어집니다. 심지어 교회에 와서도 이 생각 저 생각으로 오히려 남의 옷이나 행동에 관심 가지고 맞다 틀리다 하다가 시간을 허비해 버립니다. 그러나 정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부탁입니다. 나를 보아라, 나의 말을 들어라, 그리고 너의 돌려대는 기도를 하지말고 솔직한 사정과 도움을 구하여라, 그리고 기도를 통한 나와의 만남 속에서 해결 받고 위안받고 또 평강을 얻어서 진정한 주님이 주시는 행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올해 우리 성도님들께서 정말 집중해야할 것은 우리 하나님께입니다. 성경을 읽음으로 기도로 그리고 여러 가지 문제와 시험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실 때에 들을 수 있고 제대로 집중할 수 있는 마음과 노력을 부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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