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서적] 하나님의 산 역사, 갈대상자(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서, 김영애 지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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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은 대부분 한동 대학교가 어렵게 설립되는 과정을 자세하게 기록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얼마나 무모하게 예산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오늘에 이르기 까지 믿음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증거 하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동대의 이야기를 제가 옮겨 드릴 수는 없고요. 책의 제목이자 성경의 모세가 어떻게 가장 어려운 순간을 넘어가게 되었는지 잠시 집중 조명해보고자 이런 독후감을 써봅니다.
올 한해 2024년도는 모세의 부모가 이집트의 군사들에게 더 이상 아기를 숨길 수가 없어서 갈대 상자에 아기를 담아 나일강에 띄워야 했던 부모의 마음과 또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때로는 강한 바람과 물살로 갈대 상자가 뒤집힐 수 도 있었고 악어가 덤벼들어 잡혀 먹힐 뻔한 경우도 있었고, 그저 가만히 놔두어도 젖을 먹지 못해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아기를 강물에 떠나보내는 부모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그러나 저희들도 저희들의 인생을 하나님의 두 손에 온전히 맡겨보기를 기도합니다. 물론 더 숨길 수도 있었지만 그건 군사들의 손에 죽게 될 것이고, 차마 헤롯 왕의 명령대로 자신의 아기를 죽일 수는 없어서 그저 하나님의 도우심에 간절히 떠나 보내는 부모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그런데 신기하게도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나일강에 떠나보낸 갈대 상자 속의 아기는 그 시대에서 가장 부유하고 안전한 파라오의 공주의 궁궐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하여 훗날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끌고 홍해를 건너는 지도자가 되게 하십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도움이 없이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임을 고백합니다. 저희들의 인생과 운명도 미리 걱정하고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하려고 밤잠을 세울 것이 아니라 그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갈대 상자 속에 들어가기를 기도 드립니다.
다만 저희가 할 것은 그저 기다리는 것 만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매일 매일 하루하루 자신의 생활(직장이든 사업장이든 가사일 이든지)에 충실히 해야 할 것이요. 또한 요셉처럼 7년 뒤의 흉년도 내다보는 계획도 세워 보야야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일이나 직장에의 도전도 생각해보는 마음을 가지고요 또 이를 대비하는 능력 계발이나 자산 축적도 꾸준히 필요하겠지요.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위한 건강 관리, 체력 관리를 위한 운동도 게을리해서는 안되겠지요. 오늘 저는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노아가 80 년간 방주를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신앙을 지켰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무조건적인 복종으로 운명을 맡기며 하루 하루 믿음을 지켜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떠한 생로병사의 여러 가지 희노애락의 일들이 있더라도 저희들의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하면서 온전히 미래를 맡기는 삶의 태도를 가져보길 기원합니다.
올 한해 어떠한 길로 인도하실지는 하나님께 맡기고, 오직 믿음으로 힘든 일과 괴로운 일을 이겨낼 수 있는 담대함을 가지기를 갈망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 주님께서 옆에서 도우시고 함께 해주심을 믿으며 모든 환란과 괴로움이 하나님의 간섭과 동행하심으로 또 다른 은혜와 축복으로 받아들여서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이기는 한 해가 되시기를 모든 성도님들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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