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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에스더 4장 1-17절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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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찬이아빠
댓글 0건 조회 1,567회 작성일 22-06-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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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에스더 4장 1-17절 말씀을 묵상하며

오늘하루 나의 다닐 길에 영적 양식 삼기를 원합니다.


이 에스더서는 에스더가 바사 제국의 왕이었던

아하수에로왕의 왕후로 있었던 이방인의 역사로 기록된 책이다보니 

자칫 신약성서의 야고보서처럼 정경으로 채택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암튼 그렇구요


이렇듯 에스더 라는 책에서는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한 마디도 안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섭리하심을

너무나 선명하게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의 책이라는 사실을요


오늘본문에 앞서 3장에서는 아각 사람 하만이라는 인물이 나오는데요

이 하만이라는 사람이 바사왕 아하수에로의 신임을 얻어 신하로서는 가장 높은 지위를 얻게 되고

이로인해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이 하만에게 무릎꿇고 절하게 했다는 사실을요


하지만 베냐민 지파 사람이요 유다인이었던 모르드개는 

이 하만이라는 아각 사람에게 의도적으로 절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하만은 크게 분노하게 되고

이 모르드개가 유다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모르드개 뿐만 아니라 그가 속한 유다인 모두를 멸하려는 악한 계획을 세우게 되고 

결국 왕의 승인을 얻어 조서를 반포하게 됩니다.


이에 오늘본문 1-2절에서는 유다 사람 모르드개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이런 하만의 악한 계책으로 인해 베옷을 입고 성중에 나아가서 대성통곡하며 

대궐 문 앞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사실을 전해주고 있음을요


왜 모르드개가 의도적으로 하만에게 절하지 않았는가는

아각 사람 하만이 바로 아말렉의 후손이었기 때문입니다.


베냐민 지파에 속하면서 이스라엘 초대 왕이었던 

사울의 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 보게 되면요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상 15장에서

사울왕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 존엄한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순종하지 못하고 

아각 왕과 살진 짐승들을 살려두게 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됩니다.

결국 자신이 버림을 받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아픈 과거가 있음을요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모르드개 또한 베냐민 지파의 후손이라는 사실을요

이렇듯 베냐민 사람과 아멜렉 사람이라는 서로 적대적 관계를 유지하며 

바야흐로 바사 제국이라는 시대에까지 공존해오고 있었다는 사실을요


--

모르드개는 이 모든 사실을 왕후인 에스더에게 전하게 됩니다.

하지만 첨에는 에스더가 바사제국의 법도를 들먹이며 주저하게 됩니다.

목숨을 걸고 왕에게 나아가야 된다 라고 모르드개에게 말하게 됩니다.


이에 모르드개는 오늘본문 14절에서 다시금 일침을 놓게 됩니다.

만약 이때에 왕후가 나서지 않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되지만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거의 협박하는 수준입니다.


그만큼 절박한 상황이라는 사실을 직감하게 된 왕후 에스더는

오늘본문 16절에서 참으로 연약한 여인에서 믿음의 여장부로 우뚝 서게되는

귀~한 믿음의 고백을 듣게 됩니다.


나를 위해 금식하되 

밤낮 삼일동안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내 시녀와 함께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이 장면을 읽을 때마다 그 얼마나 가슴이 뭉클해지는지요

그 얼마나 나 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보며 도전받게 되는지요


--

이 부분에 대해서 저의 얄팍한 지식을 따라 

알레고리한 해석을 좀 해보게 되면요


작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저에게도 치열한 영적 전투가 있다는 사실을요

오늘도 내가 싸워야 될 영적 싸움이 있다는 사실을요


사탄의 세력에 속한 아말렉과의 영적 전쟁이 있다는 사실을요

오늘도 내 속에서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는 거룩한 마음과

에라 모르겠다 내 맘대로 살자 라고 하는 육신에 속한 마음이 있음을요


오늘도 말씀앞에 나를 복종시키며 주님 기뻐하시는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그 얼마나 몸부림치며 무릎꿇음이 필요한 존재인가 하는 사실을요


그렇습니다!! 주님~

오늘도 에스더가 고백했던 귀~한 믿음의 고백을 떠올려보기 원합니다.

오늘도 내가 싸워야 될 믿음의 선한 싸움이 있음을 자각하기 원합니다.

오늘도 주님 기뻐하시는 믿음의 길 온전히 걸어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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