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서적 [성도가 성도되게 하라]를 읽고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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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사님께서 설교 중에 강조하신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에 대한 좋은 서적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제가 몇 년 전에 읽었던 책인데요. 설교 말씀을 듣다 보니 공통점이 많아서입니다. 제목은 “성도가 성도 되게 하라”인데요 작가는 ‘피터 마스터스’고요. 영어로는 The Personal Spiritual Life라고 ‘개인 영적 생활’이라고도 해석됩니다. 이 책은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몇 가지 내용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는 부분을 소개드립니다. 

먼저 책에서는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그리고 더 정확히는 믿겠다고 결심하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속의 거룩한 영이신 성령을 마음속에 내주하게 해주십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 제가 제1장에 나오는 문장을 한번 소개해 드립니다. 베껴왔다기보다는 책을 권해드리는 의도로 보시기 바랍니다.

제1장 내주하시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무한하시고 영원하신 성령께서는 신자 안에 인격적으로 내주하십니다. 이 사실은 매우 놀라운 축복이자 특권이기 때문에 우리가 온전히 이해하기란 사실 불가능합니다. 매일 일어나는 기쁜 일과 슬픈 일, 유혹과 시험꺼리들은 우리의 내면에서 다양한 반응들을 일으킵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나 말하는 것 혹은 행하는 것에 대해 그분이 기뻐하시거나 슬퍼하신다는 것을 잘 깨닫지 못합니다. 아울러 우리가 기도하면 언제든지 도와주시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계신다는 것도 잘 모릅니다. 그리하여 세 가지 사항을 지키라고 합니다.

첫째. 성령을 거스르지 말자. 올바른 길이나 적절한 행동의 방향을 보여주는 대도 청개구리처럼 반대되는 행동을 하지 말자는 말입니다.

둘째, 성령을 소멸하지 말자. 성령을 통해 얻은 자신의 죄 된 삶에 대한 깨달음,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화에 대한 결심, 찬양과 감사 기도 등 영적인 욕심을 꺽지 말자는 말입니다.

셋째,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자. 입니다. 에베소서 4장 30절 말씀으로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안치심을 받았느니라

저는 이 세 가지 사항 중에서 특히 세 번째 내용에 집중하고 싶은데요. 무슨 일을 하기 전이든지 아니면 후든지 왠지 마음이 편안치 아니하고 계속 근심이 들거나 오히려 불안해질 수가 있습니다. 정말 명분이 있는 일이 아니면 대부분 무리하거나 정도를 거스르거나 아니면 자신의 의욕이 앞서는 경우가 많지요. 결국, 분수나 형편에 맞지 않는 행동을 했다는 겁니다.

이러한 경우를 막기 위해서 저희 성령님은 사전 혹은 사후에 계속 저희 마음을 건드립니다. 왜 그러느냐, 지금이라도 그만두어라. 왜 고집을 부리느냐, 왜 무리하느냐 등의 메시지를 계속 저의 생각과 마음을 통해서 두드리십니다. 이러한 신호와 경고를 무시하고 따르지 아니하면 결국 후회하거나 큰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생겨납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하거나 새로이 무엇을 하게 될 때는 꼭 성령님께 기도를 통해서 편안한 허락을 받으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저도 나이를 먹지만 여전히 실수하고 후회할 때가 많습니다. 여러 번 시행착오로 실수를 할 때마다 저는 마음속의 성령님을 거스르고 제 과욕을 따를 때가 많습니다. 주님 저에게 무리하지 않게 그리고 정도에 따르고 분수에 맞는 행동을 하게 하시고 늘 인도하시는 성령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해봅니다. 그리고 혹시나 저의 생각에 공감이 가시는 분들은 저희 짧은 신앙 소견으로 도움을 받기를 기원합니다. 늘 성령님의 근심을 가져오는 삶이 아니라, 모두다. 성령님께서 기뻐하시고 자랑스러워 하시는 성도의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